패스트캠퍼스X야놀자: 백엔드 개발 부트 캠프 - 파이널 프로젝트 : 야나바다 중간점검

개요

 

기나긴 야놀자 테크스쿨의 7개월의 여정이 흘러가면서 드디어 마지막 파이널 프로젝트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파이널 프로젝트는 특히나 제가 기대한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바로 4가지 직무가 한 팀으로 묶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점이죠.
PM, UIUX , FrontEnd, BackEnd 4가지 직무가 함께 협업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글을 쓰는 시점에서 이젠 최종 수료까지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지금 많이 고생하면서 작업하지만, 그만큼 매우 뿌듯합니다!

 

저희 프로젝트 주제는 "양도 숙박상품 판매 사이트" 입니다!

약 한달 정도 기간이 있었는데요. 그중 초반은 설계를 하는 기간이라 PM 분들이 기획하시는 걸 듣고 회의도 참여하며 팔로우업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는 PM 5 명, UIUX 1명, 프론트엔드 5명, 백엔드 4명으로 총 15명이 한팀을 이루었습니다.

 

 

 

프로젝트 초반

프로젝트 초반 회의는 정말 여러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기존 토이와 미니 때는 모든 기획까지 다 하면서 프로젝트를 했다면, 이번엔 PM 분들이 방향성은 정해주시되 넣을 건 넣고, 뺄건 빼면서 서로간의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건설적인 기획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기획에도 관심이 있어서 많이 참여하며 의견을 피력했는데요. 저희 조 이름과 서비스 명은 제 아이디어로 정해졌답니다! 🤭

4가지 직무가 모여서 하는 프로젝트는 오즈의 마법사에 4명의 등장인물을 떠올렸고, 조도 5조 여서 5조의 마법사 로 정했습니다.

또 숙박을 예약해두고 갑자기 못가게 되는 경우가 있죠? 사용자한테도 큰 수수료를 물면서 취소해야하고, 야놀자 숙박 측에서도 취소가 되면 매출이 줄어드니 손해겠죠. 취소해야하는 상품을 조금이라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전환 하는 것을 목표로 양도 숙박 상품 판매를 하게 됐는데, 어릴적 아나바다 운동이 생각나서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이미지도 심어주며 야놀자의 야를 본따서 야나바다라는 서비스 명을 짓게 됐습니다.

 

 

 

 

 

 

프로젝트 중반

중간 기획 회의는 피그마로 만든 랜딩페이지 화면을 보면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하나의 서비스를 만들면서 하나하나 정책을 수립하는 일이 꽤나 고된 일이었습니다.

이렇게 정해진 기획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설계하기 시작했죠!

ERD도 짜고  API 명세서도 작성했습니다.

슬슬 프로젝트가 마무되는 시점에서 저희 API 명세서도 거의 완성됐죠.

 

 

 

전 그 중에서도 채팅 도메인을 메인으로 담당했습니다!

팀 전체 인프라와 채팅 도메인을 담당하면서 많은걸 배우게 됐습니다.

특히나 실시간 채팅을 구현하기 위해서, 항상 하던 HTTP 통신이 아닌 WSS 을 기반으로한 STOMP 통신에 대해 공부하게 됐습니다.

스프링에 내장되어 있는 메세지 브로커를 이용하여 구독자와 발행자를 통해서 실시간 채팅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이었죠.

또 세세한 설정에서부터 어떻게 로직을 짜야지 정해진 리소스 내에서 최대한 부하를 덜주면서 로직을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갖게 됐습니다.

채팅방 내엔 구매자와 판매자가 있어서, 채팅메세지를 읽거나 채팅방을 나갈때도 구매자 입장과 판매장 입장 둘 모두를 고려해야 했죠.

안읽은 채팅 수를 카운트 할 때도 메세지의 기본카운트를 2로 하고 읽으면 1씩 차감할지 여러가지 방법이 있었지만 가장 요청을 덜보내는 방법을 생각해 낸것이 채팅방에서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를 때마다 마지막 확인 시간을 업데이트 하고 메세지 전송 시간과 비교하여 마지막 확인 시간 이후로 온 메세지는 모두 안읽은 메세지 카운트를 하도록 하였습니다.

 

 

 

 

 

기획된 피그마 화면을 보면서 필요한 정보들과 요청의 흐름들을 생각하면서 로직 짜는 게 개발자의 사고방식을 키우는 데 참 큰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파이널 프로젝트를 하면서 취업 전에 언제 이렇게 4가지 직무가 협업하는 경험을 할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각자 직무의 고충을 알게 되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애자일 스러운 협업을 할때 생기는 고충을 몸소 깨닫기도 하였습니다. 

패스트캠퍼스 야놀자 테크스쿨 덕분에 아주 좋은 경험을 쌓아 이 경험을 바탕을 좋은 곳에 취직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